BMW 비엠 3시리즈 페이스리프트 가격과 제원 이 정도로 좋아도 될까.

BMW는 생각보다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자동차죠. 우리나라에는 아우디, 벤츠, BMW로 독삼사로 유명합니다. 최근 들어 벤츠보다 BMW가 판매량을 뛰어넘었고, 가장 막내 급인 3시리즈 풀체인지 모델 한번 살펴보시죠.

◆ 전체적인 외부 디자인

가장 먼저 변화된 DRL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기존 DRL은 니은 자였으면, 반대로 뒤집어서 기억 자로 변화되었습니다. 전면부 DRL과 후면부 테일램프가 기존과 전혀 다른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웰컴 라이트가 추가되었죠. 전면부 그릴 자체도 조금 더 와일드하며 육각형 느낌의 그릴로 바뀐 모습과 크롬을 없애고 블랙하이글로시로 적용한 모습까지 일단 예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기존의 3시리즈 느낌이 아예 없어지진 않았습니다. 헤드램프와 그릴을 하나의 덩어리로 연결시키는 디자인은 3시리즈가 추구하는 디자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브레이크 부분이 많이 변경되었는데요. 안쪽은 주철로 바깥쪽에 있는 소재는 무게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두 개의 소재를 이어 붙였기 때문에 회전하는 관성도 줄어들고, 무게도 가벼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후면부도 약간 바뀌었습니다. 테일파이브를 양쪽으로 이렇게 블랙하이그로시로 처리한 모습을 갖고 있고요. 아래쪽 마감도 블랙하이그로시로 마감한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기존 3시리즈의 디자인 철학은 지키면서 스포티한 자동차의 느낌은 그대로 가져간 모습도 후면부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 실내 디자인

3시리즈 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스포티한 자동차 다이내믹한 자동차라고 볼 수 있죠. 그러다 보니까 조금 과장해서 포르쉐의 세단 같은 느낌도 주고 있는 자동차입니다. 일단은 기존의 실내 디자인은 아쉽다면 아쉬웠고, 괜찮다면 괜찮았습니다. 일단 디스플레이 자체가 풀 커보드 디스플레이가 가장 크게 눈에 들어옵니다. 모든 자동차 브랜드가 물리적인 버튼은 없애고 모드 디스플레이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데요. 역시 BMW도 물리적인 버튼을 없애고 모든 기능을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에 적용했습니다. 특히 내비게이션을 칭찬하는데요. 어떠한 브랜드보다 압도적인 네비게이션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가운데 기어봉의 위치는 기존의 디자인에서 벗어나지 않고 옛날부터 BMW를 탄 사람들은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죠. 모든 것이 새롭게 바뀌었지만 어저께 내가 차를 운전한 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는 디자인 철학이 담겨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기어 시프트도 바뀌었습니다. 마치 비행기 버튼을 느껴지는 작은 방식으로 바뀌었는데요. 요즘 최신 차량 기어봉이 작아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변화하는 세대를 잘 따라가는 BMW를 볼 수 있겠네요.

3시리즈는 많은 분들이 뒷자리 공간에 대해서 걱정하는데 실제로 앉아보면 공간이 절대 작지 않습니다. 근데 한 가지 불편한 점은 시트포지션이 조금 애매한 것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 3시리즈 제원

주력으로 판매될 2리터 4 기통 엔진 라인업으로는 세 가지가 출시되었는데요. 320i, 320D, 330e 아쉽게도 330i는 돌아오지 않았지만, 비슷한 출력을 보여주는 330e가 다시 돌아왔기 때문에 강한 출력을 원하는 분들에 한에서 적절한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 듭니다. 마지막으로 M340i 입니다. 3리터 6기통의 M 퍼포먼스 모델로 M3의 향기가 느껴지는 출력을 가지고 있고 전 3시리즈 보다 나은 데일리성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라인업이죠. 정규 모델 기준으로 5,530만 원부터 8,120만 원까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이슈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지만 최신 OS와 커보드 디스플레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자인 등 트렌디하게 변화된 디자인과 옵션을 생각해 보면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핵심적인 요소를 변화된 차량
• 차량대비 가성비가 좋은 차량
• 스포츠 세단의 교과서
• 실내, 외관을 봤을 때 약간 시대상을 느끼게 하는 차량
• 데일리 카로 즐기기 좋은 차량
• 가성비 값 하이브리의 모델로 경쟁성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