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 2위를 다투는 벤츠와 BMW의 상징적인 모델 E클래스와 5시리즈가 7년 6년을 거쳐 풀체인지가 되었습니다. E클래스는 사전의 포스팅으로 먼저 확인했고, 이번 포스팅은 풀체인지 5시리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972년 처음 5시리즈를 출시하고 전 세계적으로 50만 대 판매에 성공했죠. 벌써 50년 전인데 불구하고 어머어마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바로 직전 모델인 7세대는 200만 대 이상을 판매하면서 지금의 명성을 얻었습니다.
가장 먼저 전세대 5시리즈와 크기 비교를 알아보겠습니다.
전작인 G30에 비해 전체적으로 많이 커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차폭 1,900mm, 차체 크기 5,060mm를 자랑하여 이젠 중형급 차량이 아닌 대형급의 포지션에 가까워졌고,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이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새롭게 다가옵니다.
전면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BMW는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가 상당히 보수적인 디자인으로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과 디자인 요소를 무난하게 바뀌었다는 호평이 많이 있는데요. 이번 5시리즈의 전면부를 본다면 BMW의 상징적인 키드니그릴의 스타일은 유지하고, 헤드램프 형태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라이트의 경우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BMW의 최신 LED 기술이 적용되었고, 엔젤아이와 더불어 새로운 디자인으로 밀고 있는 화살촉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부족한 멋스러움을 뽐내고 있네요.
이렇게 외부디자인은 다소 겸손하게 바뀌어서 그런지 일부에서는 너무 보수적이다라는 평이 많지만, 후면디자인을 보게 된다면 많이 바뀌었다고 자부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 이번 신형 5시리즈의 디자인 변화는 만족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많이 바뀐 실내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신형 5시리즈의 디자인 중 하나를 꼽자면 완전히 뒤바뀐 실내가 아닐까 생각듭니다. BMW를 하면 실내를 너무 안 바꾼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조심스러워했는데요.
벤츠의 엠비언트 라이트에 자극을 받았는 지 모르겠지만, 마치 은하수를 보는 듯한 '인터랙션 바' 기능이 차량 실내를 덮고 실내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주고 있죠. 디자인적으로 만족감이 높지만 모든 트림에 들어가진 않습니다. 530i부터 만나 볼 수 있는 옵션이지만 이 옵션은 꼭 넣어야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또 하나, 저녁에 차량의 존재감과 멋짐 폭발을 시켜주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BMW의 아이덴티티 키드니 그릴의 테두리에 얇은 선으로 가장자리가 빛나는 LED 조명 기능인데요.
이런 디자인은 '아이코닉글로우' 라고 명칭을 사용하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나 의문점이 가득한 것이 불과 몇 년 전까지 외부로 불빛이 비치는 조명은 명백히 불법으로 적용받고 있었는데, 이제는 순정으로 이렇게 나와버리는 세상이 되었네요.
물론 고급스러움과 저렴한 양카 튜닝과 분명한 차이점이 있고, 뭔가 계속봐서 그런지 BMW의 고급스러운 느낌이 가득하고 낭만적인 밤길에 은은한 불빛이 되어 사고 방지도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디자인적으로 추가된 신형 5시리즈의 가격은 어떻게 될 까요.
아마도 트림에 따라 다른 가격대를 예상하지만 가장 엔트리 등급 520i가 6880~7330만 원, 523d가 7580~8330만 원, 530i xDrive가 8420~8870만 원, 순수 100% 전기차 i5 eDrive40이 9390~ 1억 170만 원, 고성능 전기차 i5 m60이 1억 3890만 원으로 측정되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아직 공개되진 않았지만 왠지 530e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5년 이상 탈 생각이 있다면 조금 기다렸다가 530e를 프로모션을 적용받아 구매하면 좋은 가성비가 되지 않을까 생각 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자랑하는 만큼 신형 5시리즈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러 시승기를 접해본다면 너무나 다른 BMW의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다고 하죠. BMW는 특유의 질주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하체를 하드 하게 세팅하는 브랜드 특성이 있지만, 어느 정도 한국 소비자들의 스타일에 맞춰 변화된 모습입니다.
또한 S클래스와 비슷한 승차감을 원한다면 1억이 넘고 에어서스펜션이 있는 i5를 선택해야 되는 상황이기에 저는 가성비를 따져 굳이 꼽자면 530e를 구매하지 않을까 생각 드네요.
이렇게 5시리즈 풀체인지에 대한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아직 E클래스가 공개되고 내년 상반기 아니면 12월 말에 출시를 앞둔 E클래스와 비교하더라도 손색없는 디자인과 높은 승차감 그리고 부족했던 내부 디자인까지 모든 것이 환골탈태한 5시리즈 기대해도 좋겠는데요.
이제 곧 신형 E클래스가 출시를 앞둔 만큼 프리미엄 중형차 시장 1위는 누가 차지하게 될지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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