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소나타 디 엣지 LPG 역대급 가성비 디자인 제원 포토 가격 정보 '국민차'

우리나라의 중형을 책임지는 소나타가 역대급 페이스리프트를 거쳤고, 내연기관 중에 특히 LPG 모델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데요. 하이브리드 모델과 유류비는 거의 같으면서 차량 가격은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졌는데 어떤 모델과 경쟁력을 가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몇 년간 인기가 줄어들고 저조한 디자인 평가를 받았던 소나타가 드디어 환골탈태 페이스리프트 모델 '디 엣지'가 출시되었죠. 그중 오직 경제성에 집중한 LPG 모델을 설명드릴까 합니다. 또한 압도적인 가성비로 불리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경쟁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았을 까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소나타_전면부

첫 번째 외부 디자인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디 엣지'는 이전 모델보다 1cm 길어져 크기는 거의 같지만 외부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가장 먼저 특유의 '삼리스 호라이즌' DRL이 전면부를 꽉 채웠으며, 그랜저, 코나 등에서 만나본 일자 DRL은 끊김 없이 이어져 첨단의 디자인을 내며 헤드램프는 하단으로 옮겨졌습니다.

이하 '분리형 헤드램프'라 칭하고 있는데 이 디자인은 보행자나 반대편 차의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한 디자인이죠. 그 밖에도 헤드램프와 그릴, 에어 인테이크가 하나처럼 보이고, 기계적인 디테일을 추가함으로 SF 영화 속 병기를 보는 강렬함을 가졌죠. 특히 후룬구동의 비율을 재현한 후드 라인과 트렁크에 딱 떨어지는 루프라인도 매우 인상적이게 다가옵니다.

소나타_최신 사이드 미러

측면부에서는 캐릭터라인 끝에 붙은 새로운 형태의 가니쉬는 높은 만족도를 높히고 있네요. 무엇보다 새로운 사이드미러로 실내에서 들리는 풍절음을 일정 부분 잡았습니다. 후면부는 현대의 H를 새롭게 표현한 테일램프 그래픽과 픽셀식 방향지시등이 후면을 꽉 채우고 가운데 소나타라는 레터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실내 디자인

파격적이게 변견된 외부만큼 실내 또한 굉장히 많이 바뀌었습니다. 신형 스티어링 휠은 현대 엠블럼이 사라지고 H를 뜻하는 모스부호로 점 네 개가 찍혀있으며, 현대차 최초로 12.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습니다. 화면이 커진 만큼 미래적인 UI와 조작이 편해졌고, 시인성까지 챙겼습니다.

소나타_고급스러운 실내

클러스터 좌측엔 지문 인식 센서가 자리하고 있고, 호불호가 갈리던 기존의 버튼식 기어셀렉터가 이제 컬럼식으로 바뀌어 오조작의 위험성도 줄었습니다. 덕분에 생긴 수납공간이 실용적이게 다가오네요.

세 번째 제원

플랫폼에선 전륜 서스펜션 마운트에 스트럿 링이 추가됐고, 전륜 서브 프레임에 하이드로 부시가 적용됐습니다. 이전 모델 대비 실내에 유입되는 진동과 충격이 보다 줄어들었고 원래부터 소음과 진동이 적은 LPG여서 더욱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LPG 모델은 직렬 4기통 2리터 자연흡기 LPG 엔진으로 자동 6단 기어와 최고출력 146마력, 19.5 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17인치 타이어 기준 1L당 9.7km의 연비를 인증받았습니다. 아마도 고속도로 장거리는 12km까지 나올 것 같습니다.

소나타_엠비언트 및 조수석에서 본 실내

소나타 LPG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을 뽑자면 압도적 가성비가 아닐까 생각드는데요. 특히 고유가 시대에서 유류비에서 크게 차이를 드러내고 있는데, LPG 가격은 리터당 900원대를 형성하고 있죠. 가솔린 유류비보다 약 47만 원 정도 저렴하고, 하이브리드 모델과 동급인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LPG 모델의 차량가가 하이브리드보다 433만원이나 낮다는 점이 굉장한 이점으로 다가오네요. 5년간의 유류비와 차량가를 합친 '파워트레인별 경제성'을 따져봐도 LPG 모델이 워낙 높습니다. LPG 모델은 프리미엄 트림 기준 차량 가격이 2,897만 원입니다.

소나타_위에서 바라본 모습

연료 탱크는 64리터 용량으로 충전 시 621km를 주행하는데, LPG 차량의 유일한 단점인 가스통을 최신 도넛형으로 제조되어 트렁크 공간에서도 이점을 챙긴 게 매우 만족도 높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형 소나타와 LPG 엔진 이 정도 경제성과 정숙성을 본다면 많은 분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민의 발이 되어 주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