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트럭 LPG 포터 2와 봉고 3 최대 900만원 보조금 지원 출시 제원 포토 단종

소상공인의 발이자 생계를 책임졌던 국민 트럭 현대 포터와 기아 봉고의 디젤 모델이 완전히 단종되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LPG 직분사 모델이 12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가스 차량의 정숙성은 물론, 유류비 절감과 최대 900만 원의 보조금 혜택, 디제을 뛰어넘는 성능까지 상용차 시장을 뒤 흔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포스팅을 통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포터 2와 봉고 3가 대표적으로 자리잡은 1톤 트럭 시장은 연간 15만 대 이상을 판매하는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포터 2는 9만 2천대, 봉고 3은 6만 7천대로 16만 대 가까이 판매에 성공했고, 2023년 역시 10월까지 10만 대는 우습게 판매했죠.

지금까지 봉고와 포터의 제원은 디젤과 EV가 있었지만, 역시 주류비 걱정이 없는 디젤 엔진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환경 특별법에 따라 택배차량과 어린이 통학차량에 디젤차의 신규 등록을 금지했습니다.

이러한 강략한 제약은 결국 디젤 1톤 트럭의 단종까지 이어졌습니다. 환경을 생각해 많은 소비자들이 EV 트럭을 잠시 주목받는 가 싶었지만, 200km 초반의 주행거리와 느린 충전속도 특히 겨울철에 이러한 문제점이 더 부각된다는 점은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직종의 큰 단점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러한 타이밍에 모든 단점을 충족시키는 LPG 직분사 화물차가 등장했는데요. 무려 4세대 LPG 엔진인 T-LPDI 엔진을 탑재한 신형이기에 기존 판매된 LPG 트럭과는 비교 불가능한 성능과 각종 혜택을 지닌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바로 성능인데요. 이전 LPG 트럭이라 하면 정숙성은 뛰어나지만 출력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이번 신형은 전혀 다른 엔진을 기반으로 두고 있습니다. 기존의 LPG 차량은 액체 상태로 실린더 안에 주입되었지만, 신형은 가솔린 GDi 엔진과 같은 원리를 보여주고 있죠.

고압 액체 상태인 LPG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기에 디젤 트럭을 넘어서는 출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굳이 수치를 비교해 보자면 수동변속기에선 디젤이 133마력, LPDi가 138마력으로 차이를 보였고, 자동 변속기에선 디젤 135마력에서 LPDi 159마력으로 올라가 부족하지 않는 출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신형 LPG 봉고와 포터는 운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트림이 적극적으로 사용될 예정인데요. 자동부터 수동, 2륜, 4륜, 일반캡, 슈퍼캡, 더블캡, 초장축까지 기존 트럭에서 사용되던 모든 트림을 소비자들이 직접 취향에 맞게 선택하도록 출시됩니다.

이 차량의 가장 큰 메리트가 아닐까 생각 드는데요. 현재 LPG 가격은 960원대를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 이는 경유의 57% 수준 밖에 되지 않는 금액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연간 2만 km 주행 기준 디젤의 차량보다 약 90만 원 정도 유류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이 집중하고 있는 보조금의 경우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에 해당되기 때문에 신차구입 보조금이 기본 100만 원이 나오며 운행하던 경유차를 조기폐차 시 4등급 차량은 최대 800만 원, 5등급 차량은 최대 300만 원의 지원금이 나오기에 합쳐서 최대 900만 원의 혜택을 노릴 수 있겠습니다. 이 지원사업은 10,000대 한정이고 올해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구매를 앞둔 소비자들은 빠르게 움직여야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젤차량의 출력과 토크를 뛰어넘고 전기차의 충전 속도, 주행거리 문제도 해결해 정숙성과 가성비로 무장한 신형 LPDi 트럭 말 그대로 국민 트럭의 주력이 될 것 같은데, 각종 보조금과 다양한 혜택들이 인상적이게 다가옵니다. 만약 이 차량이 출시가 된다면 트럭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