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7세대 풀 체인지 최상위 모델 '다크호스' 디자인및 제원 출시 일까지

국내 출시가 예고된 신형 머스탱이 공개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출시되는 신형 머스탱 중에서 가장 강력한 ㅅ스펙을 내뿜는데요. 거기다 티타늄 소재, 수동변속기 적용 등 감성적인 부분도 알차게 보여주고 있는데, 과연 어떤 차량이고 디자인, 제원, 출시일 등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포드에서 역사가 깊은 머스탱은 1964년 포니카로서 제작돼 약 50년 동안 생산한 장수 모델이고 대표적으로 쉐보레 카마로와 경쟁구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시 첫 판매량은 10만 대 미만으로 예상했으나 2년 만에 100만 대, 2018년은 약 천만 번째 모델이 탄생하기도 했던 포드의 효자 라인업으로 볼 수 있죠. 현재까지도 경쟁모델을 제치고 판매량, 인지도에서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어 세기의 명차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경쟁모델로 손꼽는 쉐보레 카마로는 갈수록 혹평받는 디자인, 전동화 등의 요인으로 단종을 발표했으며, 포니카의 정통을 가장 잘 살려왔던 닷지의 챌린저, 차저마저도 빠르게 변화하는 전기 자동차의 여파로 결국 전동화를 따르게 됐습니다. 머스탱은 그 사이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정통 내연기관으로 마지막 7세대를 공개했습니다. 아직 공개만 되었는데 국내 대중에게 호평을 받고, 국내 출시까지 확정되었습니다.

◆ '다크호스' 외관 디자인

전 모델 대비 전장, 전고가 조금씩 커졌고, 현행모델과 플랫폼이 같기에 똑같은 휠베이스를 보여주고 있죠. 역시 머스탱 특유의 각진 디자인은 계속해서 이어받고 있습니다. 전면부에선 그릴이 조금 더 각지고 커져서 남성미를 자극하는 동시에 오리지널 디자인의 그릴도 재현했네요. 헤드램프는 6세대 초기형과 비슷한 느낌을 가졌으나 현행 디자인에 맞게 얇아져 미래적인 디자인을 내며, 방향지시등과 통합된 3 분할 DRL이 정리정돈 잘 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네요. 

범퍼부는 에코부스트 모델과 8 기통임을 과시하는 GT 모델 등 각 트림마다 차별화를 줬죠. 이번에 공개된 신규 트림 머스탱 다크호스는 훨씬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먼저 외관은 전용 컬러인 블루 앰버 적용으로 조명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이는 효과를 보여주는데요. 보닛에 스트라이프 페인팅이 입혀졌고, GT 모델과 같은 공기 배출구로 완성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네요. 더불어 헤드램프부터 그릴까지 이어지는 검은색 가니쉬 역시 검게 칠해져 과격해진 하단 범퍼와 차를 더 낮아 보이게 해주는 느낌까지 표현했습니다. 

측면부는 전통적인 머스탱의 모습을 그대로 사용했고, 길게 빠진 후드와 짧은 트렁크로 이뤄진 전형적인 머스탱의 모습을 가지고 있죠. 그나마 변한 것이 있다면 기존의 두터운 상하단 캐릭터라인이 제거되고 하나의 펀치 라인만 남아있습니다. 신발이라고 할 수 있는 휠은 브렘보 브레이크가 탑재된 19인치 휠이 적용되었네요. 후면부는 누가 봐도 머스탱이고 GT 모델에선 스포일러가 탑재되며 머스탱 특유의 세 줄 테일램프는 더 작아지고 단순해졌습니다. 이제 실내를 알아볼까요.

◆ 실내 디자인

새로운 실내는 지난 세대에 비해 훨씬 진정되고 정리된 느낌입니다. 클래식한 기존의 스티어링 휠은 D컷 핸들로 바뀌었고, 원형이던 혼 커버가 8 각형으로 변경됐습니다. 가장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라고 생각되는 디스플레이는 12.4인치 클러스터와 13.2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됐으며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져 있네요. 공조기 조작을 이제 디스플레이에서 하기에 센터패시아가 심플해졌고, 전자식으로 작동되는 주차브레이크는 핸드 레버 형식을 유지했죠. 이 부분은 아날로그 감성을 챙겨 온 것이 아닐까 생각 드네요. 다크호스 트림은 3D 프린팅 티타늄 기어노브가 장착돼, 뜨거워지는 것을 방지하고, 레카로 퍼포먼스 시트와 카본 등 적용되었고 이곳저곳에 블루 스티치가 추가됐습니다.

◆ 제원, 출시일과 가격

기본 라인업인 2.3L 4 기통 에코부스트와 5.0L V8 GT는 각각 319마력, 487마력을 뽐내며, 다크호스 트림은 GT 모델의 5.0L V8 코요테 엔진을 바탕으로 튜닝을 거쳐, 최고출력 507마력, 최대토크 57.7kg.m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르쉐> 911 모델 상위 트림과 비슷한 수치로 이 가격대에서 전기차 말고는 찾기 힘든 어마한 스펙을 가졌죠. 여기에 마그네라이드 서스펜션, 경량 스트럿 멤버 브레이스, 트로센 후륜 디퍼런셜 등이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출시일과 가격은 신형 머스탱은 올해 2분기부터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국내 출시 또한 예정됐는데요. 발표된 언론에 따르면 올 여름쯤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차량가격과 국내 출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행에서 다소 상승해 국내가 5천 초중반 진입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공개된 트림으로는 쿠페와 컨버터블, 에코부스트, GT 그리고 다크호스가 있는데 과연 유일 무일한 V8 모델인 GT와 다크호스가 수입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